한화 이글스 통산 우승횟수는 1회
한화 이글스 우승은 2023년 현재까지 딱 1번 있었다. 그 1번의 우승 연도는 1999년도이다. 당시 정규시즌은 전체 4위, 매직리그 2위를 기록하며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였으며, 플레이 오프에서 두산 베어스를 이기고, 한국 시리즈에서는 롯데를 이기며 최종 우승하여 통산 첫 우승을 하였다. 그리고 그 유일한 기록은 아직까지 갱신되지 않았다. 우승 직후 2000년에 최종순위 3위, 2001년에 4위, 2002년에 7위 등 암흑기를 겪었다.
2005년에 4위를 하고 2006년에는 준우승을 하기도 하였으나, 그 뒤로 완전한 침체기에 빠진다. 2007년에 3위, 2008년에 5위를 한 뒤로 2009년~2017년까지 5위 이상으로 올라선 적이 없다. 2018년에 깜짝 3위를 하였으나, 2019년부터 2022년까지 9위~10위를 하였다. 한화 팬들이 왜 항상 보살, 살아있는 부처로 놀림받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렇게 맨날 지는데도 팬을 하고 있다면 그건 정말 엄청난 로열티와 팬심이 아닐 수 없다.
우승 감독
당시 감독은 이희수 감독이었다. 이희수 감독은 1948년 생으로 현재 나이는 75세이다('23년 기준). 본인이 70대 노인이 될때까지 우승 기록이 갱신되지 않는 것을 보며 어떤 기분이실지 궁금하다.
롯데 자이언츠 수비코치를 시작으로 이후 한화 이글스에서 수비코치, 2군 감독, 작전코치, 수석코치직을 맡았으며, 1998년 전임 감독의 중도해임으로 감독대행을 맡았다가 1999년 한화가 우승하던 해에 처음으로 감독으로 부임하여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다만 그 다음해에 성적이 수직하락하여 거의 꼴지에 가까운 기록을 하면서 재계약을 따내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된다. 리그 진행 중 이희수 감독이 심판 판정 시비 끝에 당시 구심이었던 이영재 심판의 얼굴을 때린 사건으로 1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게되는데 이 사건이 결정적이었다는 평이 있다. 본인의 개인적인 건강이 악화되어 감독직을 더 수행할 수 없었던 이유도 있었다고 한다. 종양이 생겨 수술을 했었던 것.
2015년 송지만의 은퇴식에 참석했었고, 2018년 한화 이글스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던 때에 시구자로 참석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우승 감독으로서 한화 이글스와의 인연을 이어갔다고 보여진다.
우승 멤버
당시 기록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마무리 투수 구대성이다. 1969년 생으로 현재 54세('23년 기준). 현재까지 한화 이글스의 유일한 한국시리즈 MVP기록을 갖고 있는 것는 것을 보면 당시 승리의 가장 핵심 멤버였던 것으로 보인다. 별명은 대성불패. 앞서 마무리 투수라고 써놨지만 6~7회부터 등판하여 마무리까지 해버렸기 때문에 중무리 투수라고 부르는게 더 맞는 선수였다고 한다. 현대에는 투수의 분업화로 이렇게 혹사를 시키지 않지만.. 중간부터 등판하여 마무리까지 2가지 역할을 동시에 했다면 당시에 팀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투수 송진우, 투수 정민철, 타자 장종훈, 타자 최익성 등도 당시 우승 관련 기록에서 많이 언급되는 선수이다. 그 시절의 레전드 선수들이 자기 자리에서 각자 뛰어난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에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을 거라 생각된다. 지금도 한화 팬들의 글들을 살펴보면 당시에 활약했던 주요 선수들을 기억하며 우승의 추억을 되짚어 보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주요 선수들의 활약들이 팬들의 기억속에 추억이 되어 역사로 남겨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2023년 최종 순위 및 2024년 기대감
2023년 시즌을 시작하며 한화 정우람이 (우승 공약은 아니지만)가을 야구에 진출한다면 팬들 앞에서 선수들이 함께 팬들에게 멋진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공약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2023년 최종 순위는 9위. 10위인 키움 바로 위여서 꼴지만 면하게된 안타까운 성적이다.
2024년은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체제로, 구단은 노수광, 장운호 등 11명을 방출하면서 선수단 정리에 나서는 모습이다. 안지홍, 김강민 등을 영입하며 타격과 외야를 보강하며 2024년을 대비하고 있다. 2024년에는 한화가 기나긴 암흑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2025년 3월에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새롭게 개장하며 새 야구장 사용을 준비하는 한화 입장에서는 팬들의 기대감을 키워줄 수 있을 만한 2024년이 되기를 바랄 것이라고 생각된다. 새 야구장도 생기는데 당연히 성적도 좋아지기를 바라는 것이 팬들의 마음이 아니겠는가. 충성도 만큼은 1위인 한화의 팬들에게 어느 정도 보답을 해줄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ND.
'TRE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파트 상가를 통째로 다이소에 임대 준 곳 (0) | 2023.12.03 |
---|---|
가스라이트 가스라이팅 뜻 어원 사례와 대처 방법 (0) | 2023.12.01 |
만화 '바키'속 인물의 실제 모델 근육으로 총알을 막은 사나이 서지오 올리버 (2) | 2023.11.22 |
보부상 친구들 썰 담은 짤 보부상 뜻 (1) | 2023.11.22 |
남자 점심 메뉴 탑3 무한로테이션 가능 (1) | 2023.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