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 내용 中
글을 모르는 문맹은 서럽고 가난한 삶을 살게 된다. (...) 금맹(금융 문맹)인 사람은 자산을 지키고 늘리는 데 있어 무너진 성벽을 지키는 성주와 같은 신세다. 내 재산을 남들이 가져가려 해도 지키지 못하고 뺏어가도 뺏어간 줄도 모른다. (...) 문맹이나 컴맹보다 더 비참한 삶을 벗어나지 못하기도 한다.
"금맹(금융 문맹)인 사람은 자산을 지키고 늘리는 데 있어 무너진 성벽을 지키는 성주와 같은 신세다. 내 재산을 남들이 가져가려 해도 지키지 못하고 뺏어가도 뺏어간 줄도 모른다."
언급된 문장 중에서 가장 무서운 말이 "뺏어가도 뺏어간 줄도 모른다"는 말이다. 글을 모르는 문맹이 글을 읽을 줄 몰라 두 눈 크게 뜨고도 당하는 것처럼, 금융을 모르는 금융 문맹은 남이 나의 재산을 교묘히 강탈해가도 빼앗긴 줄도 모른다. 오히려 자신이 자산을 잘 지키고 저축하고 불리고 있다고까지 생각하게 만든다.
사기꾼들이나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금융상품의 위험성과 이익에 대해서 합법적으로 설명하고 판매하는 기업들에게도 똑같이 당할 수 있다. 분명히 독이든 사과라는 것을 설명했는데도 금융 문맹은 그게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좋은 사과를 샀다고 생각하고 기뻐한다. 매우 슬픈 일이다.

금융 문맹에서 벗어나는 법
금융 문맹에서 벗어나서 최소한 내 재산이 새는지 아닌지라도 단속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재테크 공부에 앞서 기초적인 경제 금융 용어부터 배우면 된다. 한국은행에서는 국민들의 경제 교육을 위해 친절하게도 '경제금융용어 700선'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여기에 실려있는 필수 용어들을 앞으로 1개씩 시리즈로 배워가는 코너를 적어보려고 한다. 내 가족에게 설명한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이해하기 쉽고 친절하게 내용을 적는 것이 목표이다.
한국은행 공식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경제금융용어 700선' 다운로드 링크를 달아두며 글을 마무리한다.
https://www.bok.or.kr/portal/bbs/B0000249/view.do?nttId=235017&menuNo=200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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