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배당금이 궁금하다. 한국 주식시장의 압도적 시총 1위 회사이자 사실상 한국 증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1등주 삼성전자는 얼마나 자주, 그리고 얼마나 많이 배당을 줄까?
1. 삼성전자는 분기 배당을 한다.
배당이라고 해서 1년에 한번 배당을 해주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삼성전자는 분기에 한번씩 배당을 해준다. 즉,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각각의 사업성과에 대해 1년에 총 4번의 배당을 해준다는 뜻이다.
삼전 주가에만 관심을 갖고 몇만전자가 될지만 관심이 갔는데 의외로 이렇게 자주 배당을 해주는 줄은 처음 알았다.
1-1.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언제까지 구매해야 할까
분기 배당이기 때문에 매 분기별로 배당기준일이 있다.
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배당기준일은 각 분기말이다.
즉, 3월말, 6월말, 9월말, 12월말 이렇게 4번의 배당기준일이 있고 해당 기준일에 주주명부에 내 이름이 올라있으면 배당을 받게된다. 우리나라의 주식 시장은 주식 매수 후 2일 뒤에 주주로 이름이 오른다고 하니, 분기말에서 최소 2일은 여유를 두고 구매하도록 하자.
2. 삼성전자 배당금은 얼마?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23년3월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 공시 내용을 보면 2022년의 사업 결과에 대한 배당은 보통주식을 기준으로 기말배당은 1주당 361원이고, 중간·분기배당금은 1,083원이었다. 만약 종류주식을 샀다면 기말배당은 362원, 중간·분기배당금은 1,083원이었다.
좀 더 풀어서 설명해보자면,
기말배당금 = 4분기 배당금
중간·분기배당금 = 1~3분기 배당금
즉, 이번 주총 결과에서 4분기 배당금(=기말배당금)으로 보통주식 1주당 361원, 종류주식 1주당 362원씩을 배당하기로 결정한 것이고,
그동안 이미 지급한 1~3분기 배당금(=중간,분기배당금)이 보통주식 1주당 1,083원, 종류주식 1주당 1,083원이었다는 뜻이다.
연간으로 1년간 총 지급한 배당금은 보통주식 1주당 1,444원(=1,083원+361원), 종류주식 1주당 1,445원이었다.
주주총회 공시 내용에 따르면, 배당기준일 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을 나타내는 시가배당률은 보통주식 2.5%, 종류주식 2.7%였다. 은행이자와 비교해서 배당으로만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이 어느정도 인지 가늠해볼 수 있는 숫자이다.
보통주식과 종류주식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텐데, 쉽게 말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2가지가 있는데 '삼성전자'는 보통주식이고, '삼성전자우'는 종류주식이다.
삼성전자 = 보통주식
삼성전자우 = 종류주식
'삼성전자'는 의결권이 있는 대신에 배당을 조금 적게준다.
'삼성전자우'는 '삼성전자 우선주'를 뜻하는데 의결권이 없고 대신에 배당을 좀 더 많이 준다.
여기까지 삼성전자 배당금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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