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명 가까이 투표했는데도 50대 50으로 나뉜 밸런스 게임 투표

누가 이런 밸런스 게임을 기획했는지 모르지만 결과가 정말 절묘하다. 몇십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투표를 했는데도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고 50대 50으로 의견이 나뉘었다.

대결 주제는 커피 없는 세상 vs 콜라 없는 세상.

생각해보면 커피 없이는.. 직장인은 정말로 힘들 것 같다.
부스터처럼 잠을 깨워주고 일을 하게 만드니까.

때로는 한낮의 즐거움이 되기도 한다.
영화 리미트리스에서 주인공이 뇌를 100퍼센트 사용할 수 있게하는 약을 먹었을 때처럼.
그저 뇌가 활성화 되기만 했는데도 느껴지는 즐거움.

세상을 좀 더 또렷하게 볼 수 있을 뿐인데도
느껴지는 희열감.


반면에 콜라 없는 세상은..
그 청량감을 콜라가 아니면 대체할 수 없을 것만 같아서
커피 만큼이나 고민이 되는 주제이다.

느끼한 것을 잔뜩 먹었을 때 콜라 한잔이 주는 그 청량감.
그리고 엄청나게 땀을 흘리고 지치게 운동을 했을 때
콜라를 벌컥벌컥 들이켰을 때
혈관 하나하나까지 당분이 에너지가 되서 퍼져나가는 느낌.


정말 고민될 수 밖에 없는 주제이다.
커피와 콜라 두가지가 동시에 땡기게 만드는 주제이기도.
커피는 내일 회사에서 바로 한잔 마시고 시작할테고,
콜라는 제대로 즐기려면.. 이번주말은 치킨을 먹어야겠다.
혹은 아주 땀이 나도록 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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